The Silly Bird & The Crazy Cat

영양만점 강쥐간식: 치킨저키 집에서 만들기~

pixyfoxfilms 2011. 9. 27. 08:10





저번에 미미가 병원 갔다오고 집에서 요양(?) 할때
멀리 뉴저지에 있는 완체엄마께서 너무나도 고맙게
울 미미 주라고 집에서 손수 만드신 치킨저키를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바삭하고 냄새도 고소하고 맛있던지 유끼랑 미미가
거의 넋이 나갈 정도랍니다. - 먹는거에 목숨거는 처자들...-..-

완체엄마가 자세히 집에서 만느는 법과
food dehydrator 구할수 있는 링크도 보내주시고...
나중에 성공하면 성공샷을 올리라고 하셨기에 이리 올립니다...ㅋㅋㅋ

헉...아침 9시반에 시작해서 장장 12시간 만에 완성...ㅠ.ㅠ
유끼랑 미미는 "여~ 빨랑 빨랑 못혀~~" 하면서 보채기만 하고...

코스코에서 파는 boneless, skinless chicken breast 사다가
2팩을 썼습니다. 한팩에 가슴살이 두개씩 들어있어요.
그니까 총합 가슴살 4개를 쓴거죠.
코스코에서 파는 3.50불짜리 식초박스(두병 들어있음)를 사구요.

우선 물로 씻은 다음에 식초를 자작하게 가슴살이 잠길 정도로 붓고
따악 3분 담갔읍니다. 그후에 물로 씻은후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 하구요.
냉동고에 2-3시간 넣어서 겉을 살짝 얼린 다음에
어슷하게 얇게 썰어서 tray 위에 펼치니까 tray가 딱 5개가 필요하더군요.
최고 온도로 160F 에 놓고 6시간 건조시켰어요.

건조 시키는 동안 유끼랑 미미랑 "아직도 안된겨? 뭐 그리 오래 걸려?"
하면서 불평의 불평을...ㅠ.ㅠ
밤 9시에 드디어 건조기에서 꺼내서 170F로 10분 예열한 오븐에 다시 30분 넣었어요.
Nesco 책에 쓰여있길 살모넬라균 완전히 없애고프면 오븐에 저열로 30분간
구으라고 하더라구요. - 지가 좀 소심해서리...걍 책을 따랐습니다요~ ㅋㅋㅋ

오븐에서 꺼내서 기름기가 보이면 키친타올로 기름기 제거하구요.
워낙 가슴살이 기름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다가 한두개는
표면에 기름이 약간 맺혀있더라구요.
오래 보관하시려면 기름기 다 제거하는게 안전해요.

그리고 샌드위치백 5개 나누어 넣고 냉장고에 보관~
웬만해선 공기나 손의 접촉이 덜가야 더 신선하기 때문에
한주 먹을 만큼만 따로 따로 해서 포장했어요.

시식하라고 유끼랑 미미랑 몇개 집어줬더니 지금 난리도 아닙니다.
더 내놓으라고~~~ 아주 협박에 협박을...ㅠ.ㅠ

그리고 몇주후엔 비프저키를 만들었답니다. 비프는 살모넬라균 걱정도 없고하니까

미유끼에게 사정 사정해서 저희도 얻어먹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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